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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나인 파주 팩토리스토어 리뉴얼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브릭나인 파주 쇼룸 리뉴얼 프로젝트를 담당한 디자이너 니나입니다 :)

처음 파주 쇼룸의 공간 디자인을 기획했을 때,

어떤 컨셉으로 다가가야 브릭나인의 진심이 고객분들께 전해질지 고민이 참 많았어요.


사실 목수님들께서 직접 제품을 만들고 계시는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열악한 환경에다

탈거가 불가한 구조물들로 인해 제약조건이 너무 많았거든요.


다른 유명한 브랜드처럼 화려한 모습도 좋지만

어쩐지 저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로 소박하지만 깔끔한 분위기의 쇼룸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저희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자' 라는 마음.

'목수님들을 주인공으로 이분들께서 만들어주신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보여드려야겠다'라는 마음으로

'파주 팩토리스토어'라는 쇼룸의 디자인 컨셉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돌체 월넛 테이블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인기가 많은 디자인이라 돌체 월넛 테이블, 월넛 세라믹 테이블, 오크 세라믹 테이블까지

동일한 모델이라도 수종이 다른 모습을 바로 옆에서 비교해보실 수 있도록 배치하였어요.

파주쇼룸을 리뉴얼하며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전시 테이블 모델의 선정과 배치 방식이였습니다.


공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저희 브랜드를 모르시는 고객님들께서는 방문하실 일이 거의 없는 곳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객님들이 저희 브랜드를 알고 방문하신다는 전제하에

최대한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이미 보고 오신 디자인을 수종과 상판을 달리하여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는것을 통해

관람의 편리함과 고민의 시간을 덜어드리는데에 신경을 썼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여러분들 께서 파주 팩토리스토어를 방문하시면 가장 좋은점은

홈페이지에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을 실제로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뿐만아니라, 곧 출시 예정인 제품들도 고객님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먼저 스포(?)하는 경우도 있구요.

다양한 맞춤제작이 가능한 브릭나인

무엇보다도 브릭나인의 장점은 다양한 맞춤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희만큼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고 선택의 폭이 넓은 브랜드는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식탁 브랜드 중 아마도 가장 다양한 디자인의 테이블이 있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Atlas Concorde의 포세린 타일을 직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포세린 타일 브랜드를 손에 꼽자면

이탈리아의 Atlas Concorde 그룹, 그리고 스페인의 Inalco 정도가 가장 유명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브랜드 모두 세계적인 브랜드인데요.

하지만 저희가 선택한 브랜드는 Atlas Concorde 입니다.

Atlas Concorde 에는 정말 많은 포세린 타일이 있고

그 타일들도 제품의 톤과 무드에 따라 다양한 컬렉션들로 구분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셀렉한 컬렉션은 Boost Natural이에요.


테이블의 상판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보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오브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음식 사진을 찍어도 더 예쁘게 나오잖아요-?)


제가 아틀라스 콩코드의 Boost Natural을 셀렉한 이유는 스스로 빛나려는 다른 포세린 브랜드와는 다르게

톤 다운된 차분한 색감으로 주방 인테리어에 차분히 젖어드는 분위기 때문이랍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원문을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Boost Natural is the collection of porcelain stoneware floors and coordinated wall coverings

that extends Atlas Concorde's offer of tiles with a range of surfaces inspired by raw earth."

파주 팩토리 스토어

만약 여러분께서 평일에 파주 팩토리 스토어를 방문해주신다면,

목수님들의 작업 현장을 직접 보실 수 있어요.


도합 목수경력 100년의 장인 세분(심부장님, 이부장님, 양부장님)께서

열심히 핸드메이드 식탁을 만들고 계실 거에요 :)

파주라는 위치가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시기에 조금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어렵게 걸음해주신 고객님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고객님의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한 쇼룸 공간 연출이었습니다.

언제나 편하게 걸음해주세요.


지금까지 테이블에 진심인 브릭나인 디자이너 니나였습니다 :)

  • Editor

    Designer Nina

  • Date

    25 Oct 2022

  • sns sn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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