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사려고 기흥 파워센터를 열바퀴는 돈 것 같다.
남편과 브릭나인 보자마자 구매하는데까지는 10분도 채 안걸린 듯 하다. 일단 광택있는 가구가 아니어서 좋았고 촉감이 오일마감이어서 부드럽다.
매일 앉아서 공부도 하고 밥고 먹는 가구라서 유지 및 관리가 쉬워야 했고 집 인테리어를 가장 크게 좌우할 가구여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임팩트가 있어야 했다. 집안 느낌이 전체적으로 우드에 따뜻한 느낌이라 블랙, 화이트는 피하려고 했고 상판은 무조건 세라믹으로 결정하고 갔다. 브릭나인 좋은점은 이 모든걸 만족하면서도 상판 및 다리, 체어의 디테일들을 커스텀 할 수 있고 가격도 이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후기는 일부러 구매 후 한달정도를 기다렸다가 작성한다. 한달정도 실제 사용을 해봐야 장단점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달 사용하는 동안 단점은 없다.나는 추가로 헤드 의자를 구입했고 이 외에도 욕심나는 의자들이 많이 서재에도 구입해서 협탁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다. 상판 관리는 어떤 식탁보다 쉽다. 뜨거운 것, 날카로운 것 다 올려놔봐도 기스하나 없다. 아이가 연필로 낙서도 했었고 색연필로 색칠도 했었지만 기스하나 없이 다 지워졌다^^ 색감이며 디자인도 훌륭해서 오는 손님들마다 칭찬했다. 브릭나인에서 식탁만 나오는데 속상할 정도이다. 내돈내산 리뷰이고 오랜만에 정말 만족하는 소비를 했다는 기분이 드는 가구여서 리뷰가 주절주절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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